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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번지점프?…와이어 끊겨 84층 추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1-20 09:50 송고
시카고 전경. 가장 높은 건물이 핸콕 빌딩이다. - 시카고 시청 홈피 갈무리
시카고 전경. 가장 높은 건물이 핸콕 빌딩이다. - 시카고 시청 홈피 갈무리

지난 16일 자정께 미국 시카코의 랜드마크인 존 핸콕 빌딩에서 고속 엘리베이터 와이어가 끊기는 바람에 승객들이 84층을 수직 낙하했다고 시카코 트리뷴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고속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던 승객은 모두 6명으로, 이 건물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95층에서 수직낙하하기 시작한 엘리베이터는 11층과 12층 사이에서 멈췄다. 무려 84층이나 낙하한 것이다.

당시 탑승했던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어떤 승객은 비명을 지르고 운 승객도 있었다. 한 승객은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락하는 도중 비상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는 11층과 12층 사이에서 멈췄으며, 소방대원들이 출동, 벽을 부수고 이들을 구조했다.

소방대원들이 벽을 뚫은 현장 - 트위터 갈무리
소방대원들이 벽을 뚫은 현장 - 트위터 갈무리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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