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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최순실 오버랩…우기기 시합하면 막상막하"

이해찬 겨냥 "이재명에 큰 신세 졌거나 약점 잡혔을 것"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8-11-19 17:10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News1 민경석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News1 민경석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9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혜경궁 김씨 논란과 관련 "셀카 사진이 나와도 끝까지 내 태블릿PC가 아니라고 우기던 최순실이 오버랩된다"며 "이재명과 최순실 둘이 우기기 시합하면 막상막하"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이상한 전화 때문에 전화기를 바꿨다'고 한다. 이상한 전화가 오면 번호만 바꾸면 되지 멀쩡한 폰을 왜 바꾸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벌써 레임덕"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동개혁하려는 청와대에 정면으로 치받고 올라온다. 이재명 지사는 '진실보다는 권력을 선택했다'며 청와대가 수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에 사실상 선전포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와중에 여당 대표라는 분은 문 대통령 보호할 생각은 않고 민노총과 차기 주자 눈치만 보고 있다"며 "민주노총이나 이재명 지사는 모두 신적폐이고 개혁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이 대통령 안도와주더라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야당들이 청와대를 끌어내면서 민노총 개혁과 이 지사 심판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신적폐청산을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이재명 출당은 민주당이 얼마나 막말, 거짓말에 대해 단호한 모습을 보이느냐를 보여준다"며 "이 대표가 (이 지사를)싸고 도는 것은 큰 신세를 졌거나 약점을 잡혔거나 둘 중 하나"라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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