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애플 제친 中화웨이 2020년까지 삼성도 추월한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1-19 14:47 송고
화웨이 로고 - 화웨이 홈피 갈무리
화웨이 로고 - 화웨이 홈피 갈무리

애플을 제치고 세계 제2의 휴대폰 제조업체로 부상한 중국의 화웨이가 2020년 삼성전자까지 추월해 세계 1위의 휴대폰 메이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회사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유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올 2분기 말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제2의 휴대폰 제조회사로 등극했다. 이에 남은 건 삼성전자뿐이다.

리처드 유는 CNBC와 인터뷰에서 “내년이면 거의 삼성과 같거나 삼성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늦어도 2020년에는 삼성을 제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화웨이의 급성장은 놀라움 그 자체다. 화웨이는 자사 브랜드를 2010년에야 출범시켰다. 이는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 지 3년 후다. 그럼에도 화웨이는 급성장해 이제 삼성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화웨이는 2019년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기반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반면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5G 모뎀을 장착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또 증강현실도 개발 중이다.

화웨이는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력해왔지만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러나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5년 동안 딱 3번, 대부분 1분기 동안만 1위 자리를 놓쳤을 정도로 막강하기 때문이다.


sino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