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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 35분 만에 종료…한반도 평화·번영 공감대

APEC 정상회의 계기 파푸아뉴기니서 네번째 정상회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새롬 기자 | 2018-11-17 18:59 송고 | 2018-11-17 19:01 최종수정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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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을 종료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35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모두 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1년"이라며 "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큰 수확을 거두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유지하는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前人未踏·누구도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 주석이 세 차례 중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중국에선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가지가 무성하다'는 말이 있다. 한중 관계는 뿌리깊은 나무와 같으므로 가지가 무성하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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