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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 美연방의원 낙선 가능성 커져

상대후보와 격차, 941표서 3020표로 늘어나
우편투표 결과 합산될수록 민주당 유리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11-17 17:27 송고
영 김 후보. © News1
영 김 후보. © News1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방의회 하원 선거에서 도전장을 냈던 한국계 영 김 후보가 추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와 격차가 3000표 이상으로 늘어났다.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선거당국은 이날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 영 김 후보가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3020표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전체 득표수는 시스네로스 후보가 11만794표(50.7%), 영 김 후보가 10만7774표(49.3%)다. 득표율에서는 1.4%P(포인트) 격차가 난다.

애초 영 김 후보는 선거 직후였던 지난 7일에는 시스네로스 후보를 3900여표 차이로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했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젊은 유권자층의 우편투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15일 역전을 허용했다.

영 김 후보와 시스네로스 후보와의 격차도 전날 941표에서 이날 3020표까지 늘었다.
현지 언론은 우편 투표를 선택한 유권자들이 대체로 진보 성향의 젊은층이 많기 때문에 개표 막판 민주당 후보가 약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 선거 당국은 58개 카운티의 최종 개표 결과를 12월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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