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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與, 조국 경질하고 국회정상화 나서라"

"인사책임자,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없어"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11-17 14:18 송고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국회 공전 상황과 관련 "청와대와 여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하여 현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인사들을 즉각 경질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당장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회가 공전되고 있고 국민들의 분노는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단 한명의 인사원칙에 어긋난 사람이 없다며 7대 인사배제기준을 내놓은 것은 배제 기준이 아니라 면죄부 기준"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5대 인사배제기준에 국민들은 허망하게 속았고 인사 책임자는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에 국정조사만이라도 받으라는 국회 정상화 제안을 무시했다"며 "민주당의 독선과 아집은 말로만 협치를 외치는 양치기 소년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이 야당 반대에도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반발해 대통령과 여당의 사과와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을 요구했다. 또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 채용비리에 관한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은 지난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 일정을 거부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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