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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연맹, 北 폭염 복구 비상조치계획 2개월 연장

내년 2월까지 시행…1만3000여명에 혜택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8-11-17 11:09 송고
북한조선적십자회 관계자들이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북한조선적십자회) © News1
북한조선적십자회 관계자들이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북한조선적십자회) © News1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북한 폭염 피해 복구를 위한 비상조치계획을 2개월 연장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북한 폭염 비상조치계획’(Heat Wave Emergency Plan of Action)'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시행했던 이 계획을 내년 2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에 필요한 지원 물품의 도착 및 배분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고령자와 어린이 중 열사병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진다. 다만 북한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고 방속 측은 설명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이번 비상조치계획 일환으로 함경남도와 평안남도에서 60명의 자원봉사자와 30명의 보건 종사자에게 폭염 교육을 시켰으며 북한 주민 총 1만3768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 주재 유엔기구, 북한 적십자회, 국제적십자사연맹, 그리고 북한 당국이 함께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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