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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합의 원하고 있다…추가관세 없을 수도"

(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11-17 04:37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무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 내용을 담은 목록을 미국에게 전달했고, 미국은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현재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중국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 중국은 자신들이 취하려는 조치의 내용을 담은 목록을 보내왔다. 목록의 규모는 컸지만, 아직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목록에 담긴 내용 중 142개 사안이 '꽤 나무랄데 없다'라면서도 "4~5개 사안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마 우리는 남은 사안들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관련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중국산 제품 2500억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중국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중국산 제품 2670억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자들에게 "(추가관세 부과는) 할 필요 없을 수도 있다"라며 "중국은 합의 도달을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ra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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