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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넥슨·넷마블 신작부스 '북적'…참여형 e스포츠 '눈길'

(부산=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11-17 14:33 송고
© News1 여주연 기자
© News1 여주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지난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국내 양대 게임사 넥슨과 넷마블의 신작이었다.

개막 후 첫 주말인 17일, 대다수 관람객들은 넥슨의 부스로 가장 먼저 향했다. 수천여명의 구름관객들이 넥슨이 내놓은 10여종의 신작을 체험하며 저마다 소리를 지르고 즐겼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넥슨이 이번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 모바일대작 '트라하'다. '트라하'는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을 넘어서는 초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00여명의 인력이 약 3년간 개발한 대작이다.

이날 트라하를 체험한 30대 관람객은 "PC게임을 넘어서는 그래픽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호평했다. 

넷마블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대작 'A3'를 '지스타 2018'에 출품했다. 넷마블 지스타 부스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A3는 극한의 경쟁을 앞세운 MMORPG로 공평한 조건에서 최후의 승자가 나올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30인 배틀로얄' 모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넷마블 관계자는 "A3 스틸 얼라이브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정식버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모바일 MMORPG에서 보기 힘든 배틀로얄 장르를 흥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A3. © News1
넷마블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A3. © News1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서도 보는 게임 'e스포츠'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펍지, 에픽게임즈 등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가로 30m 규모의 대형스크린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며 관람객들의 '보는 재미'를 충족시켰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대회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위해 80대의 PC를 설치했고 10명이 한 팀을 이뤄 생존하는 대전과 함께 유명 스트리머들의 스페셜 매치도 중계했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이 직접 대전을 벌이는 이벤트도 곳곳에 마련됐다. 

유튜버들은 현장을 돌며 상황을 중계하고 일부 프로게이머들은 유명 유튜버와 함께 인사를 나누로 서로의 방송채널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유튜버는 "이제 게임흥행의 성패는 BJ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보는 게임'의 시대가 열리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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