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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자무역체제 위기감 고조…APEC 회원국 공동책임"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참석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11-17 16:41 송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 News1 이광호 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APEC 기업인 대표들과 소통했다.
ABAC는 민간기업의 견해를 APEC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매년 정상회의와 연계해 APEC 역내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기업인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정상들의 견해를 듣는다.

올해 회의는 전체회의 및 소그룹회의(5개)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중국, 칠레, 페루와 같은 그룹에 편성됐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함께 참여한 ABAC 위원들과의 대화에서 '개방적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한 APEC의 노력을 평가했다.

특히 "최근 국제적 통상 갈등이 심화되고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APEC 회원국들이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고,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여건을 성숙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가 '사람중심 사회'를 중요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PEC 역내에서 경제 성장의 혜택이 호혜적으로 분배되고 경제·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확대해 나가는 데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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