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서 수험생 할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2018.11.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백화점들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트레스를 풀어줄 대박 할인은 물론 즐길거리까지 풍성하다.

롯데백화점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상품권 증정과 상품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본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이 10만원 이상 사면 롯데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에서는 수험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멕시칸 요리 전문점 '바토스'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10%, 돈가스 전문점 '다이치'와 냉면 전문점 '봉피양'은 20% 할인을 제공한다. T.G.I.F 매장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증정한다.

영등포점은 오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10만원 이상 사면 5000원짜리 상품권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매'(선착순 100명 한정)를 지급한다. 또 노래방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다양한 의류행사도 마련했다. 20대 초반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이지캐주얼과 SPA 상품군의 대형행사가 주요 점포에서 열린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수능 직후 수험생들의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의류 할인 행사, 식당가 할인 행사 등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서 한 수험생이 상품권을 지급받고 있다. © News1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 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1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참여 브랜드에서 가을·겨울 신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판매가에서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구매금액의 5000원을 즉시 차감해주는 H포인트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또 천호점에서는 수험생에게 △에코쟈뎅 헤어숍 50% 할인권 △무료 음료 이용권 △식당가 할인권 △향수 만들기 클래스 참가권 등을 포함한 '청춘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킨텍스점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핸드크림과 누워서 보는 안경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브랜드별 할인 혜택을 담은 특별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외에 스포츠·장신구 브랜드들도 기존 세일 가격에 5~15%를 추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애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그간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수험생 프로모션 실시 © News1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에트로·마이클코어스·코치·에스까다·조르지오아르마니 등 명품 잡화와 해외 의류 총 300여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24일부터는 분더샵 여성·남성, 마이분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매장과 슈즈편집숍인 슈컬렉션의 잡화도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트멍 재킷 123만9000원, 크리스챤루부탱 구두 79만8000원, 셀린느 스커트 107만원, 메종마르지엘라 스커트 65만1000원, MM6 데님 32만9000원, 스텔라 맥카트니 스니커즈 66만5000원 등이다

이외에 롯데시네마는 다음 달 3일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는 6000원, 라지 사이즈 팝콘과 음료 2잔이 포함된 스위트콤보는 4000원에 제공한다.

CGV도 다음 달 21일까지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CGV를 비롯해 핫트랙스·스무디킹·슈마커·교보문고·디뮤지엄·빕스, 계절밥상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과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CGV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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