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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항로 안전·서비스질 높인다…국토부 SP총괄팀 신설

항공교통안전 규정·항행안전관리 이행여부 전담
한중노선 복선화 등 국가간 항로조정도 맡을 듯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8-11-17 09:00 송고
에어부산 항공기 © News1

정부가 항공운행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항행서비스의 국제표준화와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행서비스 조직 기능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SP(Service Provider, 서비스제공) 총괄업무 전담팀을 새롭게 꾸린다.

정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제도개선 방안과 맞물려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항공운행에 대한 서비스와 평가에 관여하고 국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담팀 마련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국토부는 지난 14일 항공 운수권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항공안전 위협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시스템 전환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새로 꾸려지는 SP총괄팀은 항행서비스협의회와 항행서비스실무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항공운행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항행서비스협의회와 실무협의회는 각각 항공교통본부장과 항공교통조정과장을 위원장으로 매년 항공교통, 항공정보, 항공지도 및 항행공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특히 협의회에선 차세대항공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항도 심의한다.  

특히 SP총괄팀을 협의회의 의결사항이 관계기관을 통해 이행될 수 있도록 의결내용의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적항공사와 공항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표준권고사항 준수와 안전관리 이행여부도 SP총괄팀이 맡게된다. ICAO의 국내 항공안전 상시평가도 총괄대응한다.

항공교통업무 전반에 대한 안전평가와 내부안전감사도 총괄팀이 관리한다. 공군 등 대외기관과의 안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관제사의 피로관리제도 도입 등 항공교통안전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 항행안전업무에 대한 감사와 홍보도 맡게 된다. 이밖에 SP총괄팀은 연내 완료 예정인 한중노선의 복선화 등에 대한 안전부분 협의 등에 실무도 담당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SP총괄팀의 신설로 항공관제 등 항공안전에 필수적인 사항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항행안전에 책임운영을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한 안전한 여객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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