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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핵개발 지속? 그런 활동 중단시키려 협상 중인 것"

국정원 "北, 핵·미사일 활동 북미정상회담 후에도 진행 추정"

(싱가포르·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새롬 기자 | 2018-11-14 16:55 송고
이학재 국회 정보위원장 및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18.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학재 국회 정보위원장 및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18.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청와대는 14일 국가정보원이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활동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 그런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현재 우리 정부가 노력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정원의 이러한 보고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한 북한의 핵활동을 중단시키고 완전한 비핵화를 하기 위해서 지금 협상 중인 것"이라며 "그 정도 선에서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정보위 브리핑 내용을 보면 북한의 핵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근거까지는 없던데 근거도 갖고 있는 것이냐'는 데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 보고에서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현재진행형이라는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외에 이번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미사일 기지 보고와 관련해선 "삭간몰 기지 현황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며 "여타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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