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전남지역 학교폭력위원회 심의 건수 해마다 증가

최현주 전남도의원 "전문가 배치 필요"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2018-11-14 15:59 송고
최현주 전남도의원(정의당·비례)/뉴스1 © News1
전남의 학교폭력위원회의 심의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폭력양상에 따른 전문가 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현주 전남도의원(정의당·비례)은 14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부 학교폭력 정보공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남 학교폭력 심의가 2015년 1059건에서 2016년 1209건, 2017년에는 1447건으로 해마다 15%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가해학생 수 증가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2015명 1555명, 2016년 1685명에서 2017년에는 222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폭력심의 유형 중 폭행과 협박의 증가도 우려되지만 사이버폭력은 2017년 52건에서 올해 96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며 "폭행으로 인한 학폭위 심의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로 뒤바뀌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이버폭력과 명예훼손 급증 등 학교폭력의 유형과 양상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며 "특히 사이버폭력은 아이들이 장난으로 한다고 생각하지만 피해학생은 24시간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교육과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폭력위원회에 폭력양상 변화에 따른 전문가를 배치하고 학부모회를 통한 완충역할을 통해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학교폭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41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