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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2019년 석유 공급과잉 경고…감산 밑작업?

(로이터=뉴스1) 윤석민 대기자 | 2018-11-13 21:13 송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3일 세계 경제가 둔화되는 가운데 예상보다 가파른 경쟁 산유국들의 증산으로 내년 석유 공급 과잉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지적은 다음달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취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여겨진다. 또한 전날 OPEC를 향해 감산은 안된다고 종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도전이 될 수도 있다.
OPEC은 이날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29만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달 제시한 수요량보다 7만bpd 줄어든 수준으로 벌써 4번 연속 전망치을 축소한 것이다.

반면 비회원 산유국들의 생산량은 하루 223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전망보다 12만bpd 늘어난 수치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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