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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파견·용역 비정규직 393명 정규직 전환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8-11-13 09:20 송고
대구시청 청사(뉴스1 DB)© News1
대구시청 청사(뉴스1 DB)© News1

대구시는 13일 용역업체를 통해 청소, 검침 등의 업무를 맡기고 있는 간접고용 근로자 393명을 내년 1월부터 직접 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본청과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용역·파견 근로자는 9개 직종, 58개 사업에 407명이다.

이들 중 284명은 내년 1월부터 용역업체의 계약종료 시점에 맞춰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정년을 넘긴 109명은 기간제 촉탁직으로 직접 고용될 예정이다.

다만, 초단시간 근무자 등 나머지 14명은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로써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라이드라인'에 따른 대구시와 공사·공단의 1단계 정규직 전환이 사실상 마무리했다.

대구시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들의 정년은 60세이지만 고령자가 많은 청소 직종은 65세로 상향된다.

또 정규직 전환 시점에 정년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연령에 따라 1~2년간 촉탁 계약형태로 계속 근무하게 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기간제 101명과 공사·공단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884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당연한 관행이 돼야 한다. 고용과 인사관리에서도 대구시가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며 민간에서도 자율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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