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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다우니주니어·휴잭맨·크리스에반스, "천재 잃었다" 스탠리 사망 애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11-13 08:40 송고 | 2018-11-13 09:09 최종수정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 News1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 News1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Stan Lee·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의 사망 소식에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몇 해 전부터 폐렴으로 투병해온 스탠 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 향년 96세.

스탠 리의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월요일 이른 아침 스탠 리의 건강이 악화돼 할리우드 힐스 집으로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했고 의료 센터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탠 리의 사망 소식에 "이 모든 것이 당신 덕분이다. 스탠, 고이 잠드소서(I owe it all to you. Rest In Peace Stan)"란 글과 함께 생전 스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월트디즈니사의 밥 이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마블 팬들에겐 스탠 리 자신이 슈퍼히어로"라며 "스탠 리는 영감과 즐거움을 주고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힘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화 '엑스맨'에서 울버린을 연기했던 주연 휴 잭맨도 트위터에 " 우리는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다"며 "그는 슈퍼히어로 우주에서 선구적인 존재였다. 그의 유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 작은 도움이 돼 영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주연 크리스 에반스는 "스탠 리 같은 사람은 또 없을 것"이라며 "수십년간 스탠리는 젊은이나 나이 많은 이들에게 모험과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안락, 확신, 영감, 힘, 우정, 그리고 기쁨을 줬다"고 추모했다. 

'헐크'를 연기한 마크 러팔로 역시 "정말 슬픈 날"이라며 "스탠 리 당신은 사랑을 통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 나는 당신의 세상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애도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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