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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저는 반문재인…손학규는 반문인가 친문인가"

"반문연대 깃발 들고 국민 통합해 새 시대 비전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11-13 08:08 송고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18.1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18.1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저는 '반문'(반문재인)입니다만 손학규 대표께서는 반문입니까, 친문(친문재인)입니까"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께서 제게 정체성을 밝히라고 하셨는데 제 정체성은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도리어 손 대표야말로 정체성이 무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문재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으로 인해 나라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국민들이 너무 많다"며 "따라서 저는 우리가 이분들의 구국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반문연대의 깃발을 들고 국민들을 통합해 나가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리고 그 반문연대는 우리가 기득권을 버리고 서로 문호를 활짝 열어야 가능하다. 당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각자가 당에 소속된 당원이지만 작금의 위기와 국민들의 마음졸임은 생각한다면 당의 경계, 계파니 뭐니 친소관계를 뛰어넘어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한국당 등 기존 보수세력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오로지 구국의 일념으로 탄핵찬반으로 인한 갈등, 당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갈등과 같은 분열을 뒤로 하고 오직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을 견제하고 우리의 헌법정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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