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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결승포' 한동민, 한국시리즈 MVP 영예

기자단 투표 72표 중 30표 얻어 김태훈 3표 차 제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11-13 00:09 송고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13회초 SK 공격 투아웃 상황에서 한동민이 솔로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18.1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13회초 SK 공격 투아웃 상황에서 한동민이 솔로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18.1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연장 결승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MVP 영예를 안았다.
한동민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4 동점이던 연장 13회초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 8년만에 되찾은 정상 자리다. 2007년, 2008년, 2010년에 이어 구단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을 확정한 경기에서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린 한동민이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 72표 중 30표를 획득해 2위 김태훈(27표)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3위는 김광현(8표), 4위는 정영일(2표), 5위는 켈리(1표)였다. 최주환도 두산 선수로는 유일하게 1표를 얻었다.

한동민은 이날 결승포를 포함해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21타수 4안타(타율 0.190), 2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뜨리며 영예를 안았다. 한동민은 1차전 1회초 선제 투런포에 이어 이날 결승포 등 인상적인 홈런 2방으로 표심을 잡았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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