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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9만2456명이 비소 검출된 BCG 백신 접종했다

총 14만2125팩 유통…한해 신생아 40% 접종량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11-09 14:48 송고 | 2018-11-09 14:49 최종수정
뉴스1 © News1
지난 7일 경피용 BCG(결핵예방)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문제의 BCG백신을 맞은 영아들이 8일 현재 9만254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제의 BCG백신은 총 14만2125팩(1인당 1팩)이 유통됐다. 이는 한해 태어나는 35만명의 신생아 40.6%가 맞을 수 있는 양이다.

홍의원실에 따르면 식약처가 비소 검출 사실을 7일 발표했지만 이미 이틀전인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게 유선을 통해 문제의 BCG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된 사실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비소는 독성이 강한 중금속으로 많이 노출되면 말초신경 장애나 암 등에 걸릴 수 있어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매년 피내용 BCG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경피용 백신으로 임시예방접종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는 잔여 비소 검출 BCG를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동시에 피내용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식품의학안전처는 지난 7일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산 도장형(경피용) BCG 백신에서 비소가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회수에 나선 상태다. 

회수 대상은 한국백신상사에서 수입한 '일본BCG제조'의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으로, 제조번호는 KHK147, KHK148, KHK1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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