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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서 '검은 여풍'…아프리카계 女판사 19명 선출

19명 중 17명 새로 선출되고 2명은 재선 성공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도 민주당 여후보로 교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11-09 13:22 송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에서 당선된 아프리카계 여성 판사 19명 <출처=코스모폴리탄 캡처> © News1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지방법원 판사 선거에서 흑인 여성 판사를 대거 배출한 지역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텍사스주(州) 휴스턴의 해리스 카운티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판사 19명이 선출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카운티는 인구 400만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판사 38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 중 19명은 흑인 여성으로, 17명은 이번에 새로 선출됐고 2명은 재선에 성공했다.

262선거구 형사법원 판사로 선출된 로리 챔버 그레이 판사는 폭스 지방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법정에서 다양성이 증가해 피고인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이 판사는 "지난 30년동안 많은 판사들을 봤고 대부분은 훌륭한 분들이었지만 여성은 거의 없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도 적었다"면서 "난 형사 변호를 많이 했기 때문에 피고인 대부분은 아프리카계나 히스패닉이었다"고 덧붙였다.

55선거구 민사법원 판사로 라토샤 루이스 페인 판사 또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여성 판사들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리스 카운티 주민들은 지방법원 판사로 현직인 공화당 소속 에드 에멧 판사 대신 민주당 소속 리나 히달고 판사를 선택했다. 히달고 판사는 이민자 출신 27세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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