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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G90' 새이름 달고 외관 싹 바꿔…7706만원부터

전용 디자인 패턴·쿼드램프 적용한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초 적용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8-11-08 10:35 송고 | 2018-11-14 11:05 최종수정
제네시스 브랜드 G90 티저이미지. (제네시스 제공)© News1
제네시스 브랜드 G90 티저이미지. (제네시스 제공)© News1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이 또 한번 진화했다.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차량으로 모델명은 해외 판매명인 G90으로 통일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안착하며 세단 라인업이 G시리즈로 통용되자 국내명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은 G70, G80, G90 시리즈 체제를 공식 갖추게 됐다.
제네시스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하고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90은 오는 27일 출시 예정이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담고 있는 제네시스 G90 쿼드 램프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도 이날 최초 공개됐다. 

G90은 2015년 최초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신차급으로 진화한 이번 EQ900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G90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G90은 디자인에서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돼 재탄생했다.

G90은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불구하고 신차급 디자인 변화가 적용됐다. 외장 디자인은 '수평적인 구조(Horizontal Architecture)의 실현'이 특징으로 전작에 비해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자랑한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지-매트릭스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이다.

전면부는 당당하고 품위있는 크레스트 그릴, 전면·측면·후면부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며 차 전체를 감싸는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시그니처가 될 쿼드 램프가 특징이다.

G90의 측면부는 중앙으로부터 여러 바큇살이 퍼지는 멀티스포크 형상의 18인치 전용 휠(넓은 접시와 같은 디쉬 형태에 제네시스 지-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 19인치 휠)이 돋보이며,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상하로 분리돼 전면램프와 동일하게 지-매트릭스 패턴이 담긴 리어램프와 기존 윙 엠블럼 대신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채택해 특별함을 선사했다.

번호판부터 모든 기능적 요소는 최대한 하단부에 위치시켜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안정되게 구성했다. 아울러 상하로 분리된 머플러도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 형상으로 구현해 G90의 통일성을 높였다.

G90의 내장 디자인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 외장과 동일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품위를 더했다. 에어 벤트, 오디오 스위치 등을 외장과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수평적으로 구성했으며,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를 줄이고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고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이외에도 기존 그로쉬(유광) 우드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무광) 리얼우드, 크러쉬패드에서 도어까지 컬러의 접점을 최대한 고급스럽게 연결하는 파이핑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G90은 △포르토 레드 △골드코스트 실버 △화이트 벨벳 매트 등 신규 3종을 포함해 총 10가지 외장 컬러와 △브라운 투톤 △브라운·블루 투톤 △블루·브라운 투톤(리무진 전용) 등 신규 투톤 조합 3종을 추가한 7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G90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마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도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돼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는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의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제네시스 G90는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다양한 감성 신기술도 선보인다. 터널 진입 전 윈도우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공조 장치와 연동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만족도도 높인다.

G90은 최고급 세단의 중요한 요소인 정숙성을 대폭 개선했다.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이 적용돼 엔진 부밍 소음을 줄였다. 신소재 사용 및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정숙성을 한 차원 높였다.

아울러 전용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이용해 주행상황별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목표 방향대로 제대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G90은 차로유지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보조 등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제네시시는 고객들이 출시 이전 G90을 경험할 수 있도록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G90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다.

사전계약 기간 내 G90 계약 및 요청 고객에게는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개소세 3.5% 기준)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온전히 담고 있고, 최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통해 또 한번의 진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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