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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W밀착] 모델 현우석 "자신감이 제일 중요…언젠간 연기 도전도"

(서울=뉴스1) 강고은 기자 | 2018-11-06 07:00 송고
서울 동대문 DDP, 모델 현우석 © News1 강고은 기자
어느덧 데뷔 2년차를 맞이한 모델 현우석. 인터뷰 중에는 마냥 수줍음 가득한 소년같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눈빛이 순식간에 돌변한다. 

런웨이에서도 이런 집중력은 빛을 발한다. 수많은 모델들 사이에서도 강렬한 눈빛에 저절로 시선이 갔다. 이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그의 인생에서 두번째 패션위크였다. 지난 3월 패션위크 데뷔 때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이후로 오랜만에 만난 현우석은 한층 더 단단해져 있었다. 
서울 동대문 DDP, 모델 현우석 © News1 강고은 기자
다음은 현우석과의 일문일답.

-두번째 패션위크다. 아직도 긴장되나.

▶ 아직도 떨린다.(웃음) 패션위크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적당한 떨림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지난 패션위크에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 일단 쇼를 많이 못 선 것이 제일 아쉽다. 이번에는 6,7개 정도 서게 됐다.

-새롭게 다진 각오가 있다면

▶ 그 많은 모델 후보들 중에 디자이너 분이 저를 뽑아주셨으니까 그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에스팀 제공 © News1
-모델 활동한지도 어느덧 2년이다. 모델이 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나.

▶ 길 가다가 사람들이 알아봐 줄때 그런 생각이 든다.(웃음) 제가 브랜드 87MM와 에잇세컨즈 화보를 찍었는데 덕분에 예전에 비해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한 일인데 아직 좀 민망하고 수줍다. 제가 알기로는 춘천에 모델일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아직 서울보다는 춘천에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에잇세컨즈 매장에 걸린 모습을 보니 기분이 어땠나.

▶ 처음에는 내가 저기 걸려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까 '이 사진 잘 나왔네' 하는 여유도 생기고 모델로서 커리어를 점점 쌓아가는 기분이 들어 좋은 것 같다. 모델이라는 직업으로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기분이다.

-예전 인터뷰에서 롤모델이 김원중이라고 밝혔는데

▶ 김원중 선배님이 운영하는 브랜드 87MM 화보 찍으면서 실제로 뵙게 됐었는데 그때 다시 한번 좋은 분이라는 걸 깨달았다. 정말 멋있다. 여전히 롤모델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작업이 있나.

▶ 브랜드 모델로 화보 작업하는게 제일 재밌다. 최근 TV 광고를 처음 촬영 했는데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대기시간이 8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그런 점은 힘들었다. 

-닮은 연예인이 있다면.

▶  배우 김수현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웃음) 너무 잘생기셔서 오히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부모님이 처음에 반대하셨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 지금은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다. 새벽에 촬영 있으면 데려다 주시기도 하고 화보 나온 거 있으면 부모님이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도 해놓으시기도 한다.(웃음) 런웨이하는 걸 보시고는 허리 좀 펴고 걸으라고 말씀도 하시고 화보 같은 경우는 표정을 이렇게 해봐라 하는 식의 어드바이스를 해주시기도 한다. 적극적이시다.(웃음) 오늘 쇼도 부모님이 보러 오신다. 부모님이 보러 오신 쇼는 더 긴장된다.
에스팀 내부 오디션에 참석한 현우석 © News1
-많은 모델들이 참가하는 내부 오디션은 어떤가.

▶ 에스팀 내부 오디션에는 대학교나 예고에서도 오시고 정말 많은 소속사에서 오는데 수많은 모델들 중에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얼굴에 힘 빡 주고 워킹했다. 사실 제가 키도 작은 편이라(183cm) 더 돋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임했다. 워킹연습도 더 많이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많이 떨릴 것 같은데, 마인드 컨트롤 하는 방법이 있다면?

▶ 딱 하나다. '내가 짱이다’라는 생각으로 걷는다.(웃음) 그리고 언제나 항상 붙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포인트와 단점?

▶ ‘눈매'에 자신이 있다. 많은 분들이 눈매가 강렬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 반대로 키가 작은 점이 자신없는 부분이다. 키를 커버하기 위해 워킹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서울 동대문 DDP, 모델 현우석 © News1 강고은 기자
-모델로서 뿌듯함을 느꼈을 때는?

▶ 이번 패션위크에 쇼에 섰던 한 브랜드 디자이너 분이 이번 쇼에서 ‘너밖에 안보인다. 강렬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최고의 칭찬이었다.

-모델 외에 다른 해보고 싶은 것은?

▶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서 오디션은 꾸준히 보고 있다. 연기 학원도 다니면서 연습하고 있다.

-모델 지망생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제가 지금은 거의 제일 막내여서 이런 말을 하는게 너무 부끄럽지만 '모델은 항상 자신감있게’가 중요한 것 같다. 일상에서는 소극적이더라도 오디션이나 쇼에서는 내가 제일 멋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kang_go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