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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공장 사망사고,진상규명 촉구 잇따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18-10-23 15:49 송고
지난 20일 오후 6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근로자 김모씨(35)가 삼다수 페트병을 제작하는 기계를 수리하다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사고 발생 후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23일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폴리스 라인이 둘러져 있다.2018.10.2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20일 오후 6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근로자 김모씨(35)가 삼다수 페트병을 제작하는 기계를 수리하다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사고 발생 후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23일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폴리스 라인이 둘러져 있다.2018.10.2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최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30대 직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노동단체와 정치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3일 성명을 내 지난해 현장실습생 故 이민호군 사망 사고와 올해 하수펌프장 질식사고 등에 이어 또 다시 재해사고가 일어난 점을 상기시키며 원희룡 도정에 진상규명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민호군 사건을 계기로 도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성명을 내 "이민호 학생을 보낸지 1년도 채 안돼 또 생수공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고용노동부는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감독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가 노동자의 목숨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도, 발생할 수도 없는 사고"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가려야한다고 촉구했다.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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