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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강원랜드 채용비리도 국정조사 포함할 수 있다"

"민주당도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응답할 것 촉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이형진 기자 | 2018-10-23 08:54 송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국정조사 현안들과 관련해 "야3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각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사항 전반으로 명시돼 있다. 그 기간이 명시 안된 만큼 정의당 주장대로 강원랜드 사례도 충분히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겸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상황이 이렇게 됐기 때문에 정의당도 국정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고 더불어민주당도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전날(22일)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공동제출했다. 이에 정의당은 이를 추진하되 강원랜드 채용비리도 함께 국정조사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청특위가 아직까지 구성 안 됐다. 전임 김소영 대법관 임기가 다음 달 1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특위를 구성해 이번 주 중 인사청문회가 실시돼야 한다"고 봤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은 아직까지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도 않았다. 특위 구성 자체가 되지 않음으로 인해 임명이 늦어질 위기"라며 "이는 국회의 태업이자 임무방기이다. 양 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거대 정당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25일을 낙하산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 9월5일 문재인 정부 낙하산 캠코더 인사현황이라는 공공기관 친문(친문재인)백서를 발행한 바 있다"며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고, 또 능력이 없거나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비도덕적인 캠코더 인사가 심각한 상임위 중심으로 문제점을 집중 지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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