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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1야당이 국감 중 장외집회…전례 없는 일"

"민주당,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 잘못 있다면 일벌백계 요구할 것"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8-10-21 17:24 송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기만 문재인 정권의 가짜일자리 ,고용세습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기만 문재인 정권의 가짜일자리 ,고용세습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자유한국당이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장외집회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국정감사 기간 중 제1야당이 장외집회를 벌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외집회라 해봐야 국회의사당 본관 앞 계단에서 50명도 채 안 되는 의원들이 모여 벌인 퍼포먼스에 불과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분명한 것은 서울교통공사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서울시나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결코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이 있다면 정부여당인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시정하고 일벌백계를 요구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명백한 가짜뉴스들이 자유한국당에 의해 의혹으로 부풀려지고 있는 현실을 경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라며 "서울시가 감사원 감사청구 입장을 밝힌 마당에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소모적이며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혹여 총알 없는 제1야당의 국정감사 면피용은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미 우리 국민들께서는 전대미문, 미증유, 유사이래 등 온갖 미사여구로 장식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전례 없는 일들을 경험한 바 있다"며 "국정감사 기간 중 자유한국당이 벌인 장외집회도 새털 같이 많은 기막힌 일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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