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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내일 산림협력회담…南박종호-北김성준 등 대표단 확정

보건의료·체육회담 등 남북 간 교류협력 '활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10-21 11:59 송고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왼쪽 두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통일부) 2018.7.4/뉴스1 © News1© News1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왼쪽 두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통일부) 2018.7.4/뉴스1 © News1© News1

남북은 22일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산림협력분과회담에 참여할 대표단 명단을 21일 확정했다.
이번 회담에 남측은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김훈아 통일부 과장과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등 3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통일부가 이날 밝혔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 등 3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지역의 새 양묘장 조성 지역과, 중장기적 산림 복원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실제로 북한 산림의 30% 수준인 284만ha가 황폐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식량난으로 산림에 농경지가 조성됐고 연료 부족을 이유로 목재 벌채도 무분별하게 이뤄졌다. 함경도와 평안도 등 험한 산맥이 자리 잡은 지역을 제외하곤 곳곳엔 민둥산이 펼쳐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남북은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시작으로 보건의료분과회담과 체육회담 등을 통해 전염병 공동 대응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류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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