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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씨, 지병으로 별세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권혁준 기자 | 2018-10-21 10:21 송고
독도주민 김성도(76)씨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부가치세를 포항세무서에 납부한 후 영수증을 보고 있다. 납부를 마친 김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독도에 사는 자신이 국세를 내게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235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이날 8만 5210원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다. 2015.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독도주민 김성도(76)씨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부가치세를 포항세무서에 납부한 후 영수증을 보고 있다. 납부를 마친 김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독도에 사는 자신이 국세를 내게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235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이날 8만 5210원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다. 2015.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독도 유일의 주민인 김성도씨(78)가 21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씨의 유가족은 "간암 치료를 위해 대구에 있다가 서울로 병원을 옮겼다"고 말했다. 간 이식이 불가능할 만큼 상태가 위독해 지난 9월11일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서울아산병원 내 장례식장에 이날 오전 3시에 안치됐고, 오는 23일 오전 6시 발인을 진행한다. 장지는 대전광역시 현충원이다. 슬하에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65년부터 독도에 입도해 서도에 가옥을 짓고 건조장을 만드는 등 독도개척에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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