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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창환 녹취록 공개 "패죽여도 놔둬야 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8-10-19 23:29 송고 | 2018-10-20 09:27 최종수정
'뉴스룸' 캡처 © News1
'뉴스룸' 캡처 © News1
아이돌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 대한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김창환 회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김창환 회장이 "믿고 맡기면 패 죽여도 놔둬야 한다. 연예인이라고 신문에 나와 봐라. 너희 설 땅이 없어 XX야"라며 "누가 문제 있는 애를 XX 데려가. 판을 키우면 안돼. 너희 엄마, 아빠가 더 괴로워. 지금의 10배는 괴로워"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JTBC에 "김 회장이 (이) 석철 군과 이야기하는 도중 감정이 격해진 순간이 있었다. 멤버 전체가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프로듀서 A씨에게 4년간 폭행과 폭언을 당해왔다"라며 "김창환 회장은 이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창환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들을 발굴해오면서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 폭행을 한 적 없다"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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