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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술집’ 소규모 창업 성공스토리 눈길…최소 비용으로 업종변경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8-10-17 17:2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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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은 매출 부진과 아이템 낙후, 인테리어 시설 미비, 트렌드 부적합 등을 이유로 업종변경 창업을 한다. 이와 달리 ‘불난술집 구미점’의 가맹점주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매장에 대한 식상함을 느껴 좀 더 핫한 아이템으로 업종 변경을 한 케이스다.
가맹점주는 8년 동안 한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했고 식상함을 느꼈다. 다른 좋은 아이템을 찾아 시장조사를 하던 중 우연히 눈에 띈 매장이 현재 운영 중인 불난술집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운영했던 주점도 긴 시간을 운영했기에 특별한 불만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이용하는 불난술집의 경쟁력에 기존 운영 중인 주점에 대한 식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훌륭한 메뉴의 맛에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더해져 ‘가성비’ 측면에서 성공에 대한 확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력적인 브랜드 네임과 콘셉트 역시 창업을 결정한 이유로 손꼽힌다. 경쟁력 있고 맛있는 메뉴와 톡톡 튀는 브랜드명, 메뉴명이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의 식상함을 없애준 것은 물론 업종변경 이후 기존 매장보다 더욱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선사했다고 한다.

초기 업종변경을 통한 창업 과정에 있어 세세한 부분에서 본사의 지원을 받은 것도 성공 가능성을 높여줬다.
실제 창업 후 매장은 빠르게 성공 반열에 진입했다. 월 기준 1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해 기존 운영 매장보다 높은 매출을 실현했다. 점주는 가장 큰 성공 포인트로 브랜드 특유의 불맛을 이야기한다. ‘똑같은 메뉴는 있어도, 비슷한 불 맛은 없다’는 말과 함께 메뉴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점주는 “매장에 방문해 안주를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세우는 손님들을 보면 마음까지 뿌듯하다”며 “매장 인테리어도 세련됐다는 칭찬을 받고 있어 업종변경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메뉴 원팩시스템으로 전문 인력이 없어도 쉽게 조리가 가능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편리한 운영시스템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 경우 판매 회전율도 높고 고객 만족도도 향상된다”고 만족도를 밝혔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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