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CJ ENM 오쇼핑, 내한 패션디자이너 '베라 왕'과 사업전략 논의

2015년 국내 론칭 이후 누적주문금액 3200억원
패션 브랜드 'VW베라왕' 지난해 150% 급성장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8-10-16 16:18 송고
패션디자이너 '베라 왕'© News1
패션디자이너 '베라 왕'© News1

CJ ENM 오쇼핑부문은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과 브랜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베라 왕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쇼핑부문의 경영진과 지난 15일 만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쇼핑 관계자는 "2015년부터 전개해 온 VW베라왕 브랜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한국 방문으로까지 이어졌다"며 "베라왕 브랜드 출시 후 양사 담당자들은 매년 여러 차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긴밀한 상품 기획 회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베라 왕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한국 여성들이 가진 패션에 대한 생각을 자세히 듣고 싶어 한국을 찾았다"며 "오쇼핑과 VW베라왕 브랜드를 전개하며 한국의 여성 고객들이 패션 상품의 디자인과 소재 등을 보는 눈높이가 정말 높다는 것을 더 잘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베라 왕은 그녀의 상징과도 같은 드레스 외에도 일반 여성의류, 홈 인테리어, 쥬얼리, 향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015년 베라왕 뉴욕 본사와 계약을 맺고 국내 단독으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을 선보여왔다. 의류와 잡화 브랜드인 VW베라왕 외에도' 베라왕 인티메이츠'(언더웨어), '베라왕 홈'(침구, 커튼) 등 상품 라인을 다양하게 확장해 왔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2015년 이후 판매한 베라왕 브랜드의 주문금액은 총 3200억원에 달한다. 그중 주력 브랜드인 VW베라왕은 누적 약 2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VW베라왕의 매출 성장률은 150%가 넘는다. 올해도 패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가을겨울(F/W)시즌이 3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VW베라왕이 올 겨울 새롭게 선보인 캐시미어 소재의 에이린스 세미코트는 지난 달 29일 방송에서 방송 30분 동안 약 12억원이 판매되며 목표 대비 3배의 실적을 올렸고, 천연가죽을 사용한 뉴어크 스니커즈도 이번 달 4일 방송에서 20분만에 4000개 이상의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인테리어 브랜드 베라왕 홈도 지난 10일 최화정쇼 방송에서 구스다운 소재의 침구 세트를 선보이며 방송 40분 동안 18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오는 18일 밤 10시45분에는 베라왕 인티메이츠의 란제리 퀸즈 콜렉션 론칭 방송이 예정돼 있고, 20일 오전 10시20분에는 VW베라왕의 몰튼 구스롱다운, 루빈 푸퍼다운, 니트 상하의 세트, 뉴버그 삭스 부츠, 버킷백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ryupd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