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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교결례' 논란에 외교부 "논평 적절하지 않아"

"5·24 조치 해제 발언 논란, 美측과 내용 공유"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8-10-11 16:51 송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2018.5.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 '해프닝' 이후 미측과 관련 내용에 대해 공유를 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외교부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그 관련 내용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을 미측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국감에서 현단계에서 정부가 5·24 조치 해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 조치는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인데,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의 없이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뜻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 대변인은 "실무차원에서 공유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서울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국감에서 있었던 내용 중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도 미국에 설명을 했다"며 "이 설명이 본국(미국)에도 보고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거의 실시간으로 (국감 내용이) 공유가 됐다"며 우리측 판단에 따라 이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승인(approval)이 없이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이 외교적 결례가 아니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