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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중러 '대북제재 완화' 요구에 "시기상조"

"北 CVID 실현 위한 안보리 결의 완전 이행 중요"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8-10-11 13:56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정부는 11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입장을 거듭 밝혔다.

NHK·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중국·러시아가 외교차관급 협의 뒤 '대북제재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데 대한 질문에 이 같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WMD), 나아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를 실현해가기 위해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3자 회담 뒤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중요한 행보를 고려해 안보리는 대북제재 재검토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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