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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중간선거, 北 비핵화 협상에 영향 안 줘"

스티브 노퍼 "북한 비핵화는 초당적인 문제"
앤드류 여 "북미대화, 트럼프 대통령이 공들인 것"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10-11 11:06 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현장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이 11일(현지시간) 올 11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의 대북 접근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티브 노퍼 코리아 소사이어티 부회장은 전날(10일) 미국의 소리(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것(북한의 비핵화)은 초당적인 문제이고 사람들은 비핵화와 관련해 진전을 보고 싶어 한다"며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그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할 경우, (북한의) 인권 등 다른 문제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더욱 부각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래키 닉시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이와 같은 주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닉시 연구원은 "북한과의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것을 두고 비판과 지지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며 "선거 결과보다는 행정부가 가져올 비핵화 조치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당파를 넘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가톨릭대학의 앤드류 여 교수는 "북한 관련 의제는 대통령과 백악관이 설정한 것이라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북한 관련) 의제는 계속해서 진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이 연기되거나 논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의회가 가로막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원도 "이것은(북미 대화) 상·하원을 어느 당이 차지할 지와 관계없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들인 프로세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하원이나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경우 행정부의 모든 업무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고 하원 외교위원회가 청문회를 열 수도 있겠지만 북한과의 외교에 대한 (견제를 위한) 감독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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