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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고 상용차 안심하고 사세요"…품질 인증제 도입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8-10-10 14:02 송고 | 2018-10-15 09:20 최종수정
현대차 엑시언트와 메가트럭(현대자동차 제공)© News1
현대차 엑시언트와 메가트럭(현대자동차 제공)© News1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판매업체인 오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제조사가 중고 상용차에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차량은 현대차가 제작·판매하고 있는 마이티와 메가트럭 등 중형 상용차다.
현대차는 오토플러스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중고차 판매업체인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대의 상품화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유통관리 전문기업이다.

이들 회사가 도입하는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은 오토플러스가 중고 상용차를 제값에 매입하는 단계부터 시작된다.

중고 상용차 판매를 원하는 고객 의뢰가 들어오면 오토플러스가 상태를 평가해 매입하고 이후 차량 정밀 검사 및 품질 개선 등 상품화 과정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때 검사 및 수리 부분에 대한 전문 기술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품화를 마친 차량에는 위탁사가 보증하는 '상용인증 중고차'로 재판매된다. 해당 인증을 받으면 A/S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전용 금융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위탁사의 상용차 전용 상품화 공장 라인이 완공되는 내년 초부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마이티와 메가트럭에 우선 적용하고 대형 상용차로 인증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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