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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첫 우승'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9-23 19:32 송고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엄재웅 프로가 배우 김성수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KPGA제공) 2018.9.23/뉴스1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엄재웅 프로가 배우 김성수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KPGA제공) 2018.9.23/뉴스1

엄재웅(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엄재웅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컨트리클럽(파71·7천235야드)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엄재웅은 16언더파 268타를 친 윤성호(22), 윤상필(20)을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이번 우승으로 11년만에 1승을 신고했다. 앞서 엄재웅의 최고 성적은 2011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4위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프로암 정규대회로 1,2라운드를 통과한 프로 선수들이 3,4라운드에서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과 짝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우승자는 프로 선수들의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가려진다. 3,4라운드에서도 선수-유명인 조 가운데 포볼 플레이로 우승팀이 정해진다.

배우 김성수 씨와 조를 이룬 엄재웅은 공동 선두 김영웅(20), 윤상필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다. 13번, 14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선 뒤 15번,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굳혔다.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팀우승을 획득한 박찬호와 김영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PGA제공) 2018.9.23/뉴스1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팀우승을 획득한 박찬호와 김영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PGA제공) 2018.9.23/뉴스1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을 포함한 포볼 플레이에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45)-김영웅 조가 우승했다. 박찬호-김영웅은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성우 안지환(49)-이동하(36)와 동률을 이뤘으나 이날 성적에서 앞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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