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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폭포 다이빙 체험 나선 20대 한국인 사망

익스트림 스포츠 '캐니어링' 투어 참여했다 변 당해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8-09-23 17:21 송고
22일 베트남 달랏 지역 폭포에서 다이빙 체험을 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물에 뛰어든 뒤 의식을 잃고 숨졌다.  © News1
22일 베트남 달랏 지역 폭포에서 다이빙 체험을 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물에 뛰어든 뒤 의식을 잃고 숨졌다.  © News1

베트남 달랏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현지매체 BN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람동성을 방문한 한국인 장씨(23)는 10m 높이의 다딴라 폭포에서 '캐니어링' 투어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캐니어링은 산 정상에서부터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계곡물에 뛰어들어 급류타기와 다이빙 등을 체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이날 폭포 다이빙 프로그램에는 장씨를 비롯한 한국인 3명과 캐나다, 벨기에 국적의 관광객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앞서 다이빙을 진행한 6명은 무사히 체험을 마쳤지만 장씨는 본인의 차례에 물에 뛰어든 뒤 의식을 잃고 숨졌다. 

사고 직후 프로그램 관계자 등은 장씨를 물에서 끌어내 응급처치를 했지만 장씨는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당국은 다딴라 폭포에서 진행되는 익스트림 스포츠 투어 진행과 관련해 안전 검토와 재평가를 지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6년에도 다딴라 폭포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영국인 관광객 3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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