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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文대통령, 미북간 비핵화 협상 촉진을"

"한미정상회담에 한반도 운명이 걸려, 과언 아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9-23 14:59 송고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9.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9.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23일 UN 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해 "미북간 비핵화 협상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에 담겨있지 않은 내용을 상세하게 전달하겠다고 한 만큼 북미간의 중재자 역할을 다하여 북한의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금도 북한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를 먼저 요구하고, 미국은 북한의 선 비핵화 이행조치를 요구하고 있어서 문 대통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미 정상회동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로 이행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은 추후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사전협의의 성격으로도 충분했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그리고 종전선언 여부가 판가름 지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이행조치"라면서 "그 결과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려 남북경협도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관계도 풀려 진정한 평화체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그리고 유엔 총회에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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