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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추석기간 유엔총회서 전쟁없는 한반도 알리겠다"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 가지시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9-23 14:07 송고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9.21/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9.21/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전쟁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번 추석기간에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다.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잘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가위처럼 풍요롭고 서로 아낄 수 있는 날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 나의 삶이 다른 이들의 삶과 깊이 연결됐다는 것을 느껴보면 좋겠다"며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서로 포용하고 함께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하셨다.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유난히 무덥고 피해가 많았던 여름 내 고생하셨다.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다.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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