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6일 경남 양산시 덕계종합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9.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6일 경남 양산 덕계동의 덕계종합상설시장을 찾았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덕계종합상설시장은 문 대통령 내외가 양산에 살 때 자주 이용하던 재래시장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과 바로 이어질 유엔총회 일정으로 추석을 가족들과 보내지 못 할 것을 걱정한 김정숙 여사. 부산에 계신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시장에도 들렀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가 이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단골 해산물 가게다. 또 과일 가게와 거리 노점도 방문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는)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하신 것을 사면서 사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정숙 여사의 장바구니에 든 채소는? 가지와 호박속, 쪽파"라며 "그 날 저녁, 가지는 살짝 데쳐 나물을 무치고 호박속과 쪽파로는 전을 부쳐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가족들과 함께 재래시장도 방문해 보시고 다함께 둘러앉아 음식장만도 하시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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