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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추석연휴 첫날 도박판 벌인 일당 검거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9-23 10:37 송고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추석 연휴 첫 날에 수천만원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박개장 등 혐의로 A씨(53)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낭산면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십여명의 사람들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또 도박판에 있던 수표와 현금 등 2800만원도 압수했다.

조사결과 도박을 벌인 이들은 화물차 기사와 동네 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들은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심심해서 도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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