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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북미회담 노력중…조건충족 위해 할일있어"

"올바른 조건과 실질적 진전 위해 해야할 일 있다"
"최종적 비핵화까지 경제적 제재는 유효할 것"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9-22 09:49 송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올바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올바른 조건을 충족시키고 두 정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올바른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이 이번 주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말한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쇄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이행을 바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이뤄지길 바란다"며 "그 전에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남북정상회담에서 중요한 행보가 이뤄졌으며 아직 할 일이 남아있지만 우리는(미국) 비핵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내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북한이 올 연말까지 어느 수준의 비핵화를 달성하길 바라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길 거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최종적인 비핵화에 도달할 때까지 경제적 제재는 유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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