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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日 거래사이트 해킹에도 '이더리움·리플' 반등

리플, 해외송금앱 출시 기대감에 일주일새 40% 급등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9-21 15:11 송고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암호화폐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암호화폐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일본 거래사이트에서 670억원의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지만, 9월 셋째주 암호화폐 거래시장은 오히려 반등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기준, 이더리움은 개당 25만원에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20% 가까이 급등했다.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도물량이 급증했지만,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리플은 이번주들어 가장 많이 가격이 급등한 암호화폐로 이름을 올렸다. 리플은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개당 310원에 거래됐지만 'X래피드'라는 이름의 새 애플리케이션 출시 계획이 오는 10월로 확정되면서 일주일만에 40%가 급등, 현재는 개당 510원 거래되고 있다.

'X래피드'는 구체적인 서비스형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송금시, 기존 은행들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송금수수료로 운영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용자는 리플 코인을 환전하는 방식으로 'X래피드'를 이용하게 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9월 셋째주에도 특별한 변동없이 개당 730만원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거래사이트 '테크뷰로'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 비트코인을 비롯해 67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유출됐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암호화폐 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리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시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지만, 글로벌 전체로 볼때 암호화폐의 규제 리스크는 점차 낮아지는 중"이라며 "이미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제도권 편입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시세가 전반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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