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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잡아라!…온라인몰 "명절에도 안 쉬어요"

막바지 명절 준비 고객 위해 연휴기간 배송 서비스
G마켓·대형마트 온라인몰 중심…"날짜 주의해야"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8-09-22 10: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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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전 주말까지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 이미란씨(가명)은 대형마트가 추석 전날에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추석 당일까지 배송이 가능하다는 말에 한시름 놨다. 

이씨는 "마트가 추석 전날에 쉬어서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온라인몰은 쉬지 않는다고 하니 그나마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명절 음식과 선물 준비를 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추석 전날과 당일 대형마트가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명절 준비를 해야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틈새 전략'으로 풀이된다.

G마켓은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당일배송' 서비스를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마트와 슈퍼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냉장·냉동 식품, 생활용품, 패션, 반려동물용품 등을 당일 배송 쇼핑을 할 수 있다.
G마켓의 당일배송관에 입점해있는 업체는 GS프레시, 롯데슈퍼, 홈플러스, 롯데홈쇼핑, CJ오쇼핑이다. G마켓에서 배송지를 입력하면 배송지 근처에 있는 운송센터를 통해 배송 예약을 할 수 있다.

할인 혜택도 푸짐하게 제공한다. GS프레시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500원 할인쿠폰을, 롯데슈퍼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G마켓의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무료배송 쿠폰이 제공되며 신한·KB국민·BC·NH농협 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7%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 최대 7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의 경우 대부분 둘째, 넷째 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다. 이 때문에 오는 23일 대형마트나 슈퍼가 일제히 문을 닫는다. 하지만 온라인몰에서 주문을 받아 배송지 인근 배송센터를 통해 상품을 배달해 준다. 

롯데슈퍼는 추석 당일인 24일에 영업하는 곳은 많지만 23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가 대다수다. 다만 서울 지역에 살고 있는 소비자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 '롯데프레시'를 통해 23일까지 주문하면 원하는 상품을 당일 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역시 23일에 영업을 하지 않은 신세계 이마트도 온라인몰에서 이마트 자체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 아이콘을 달고 있는 상품을 구입하면 추석 당일 전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22일까지는 쓱배송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23일에 받고 싶다면 시간 지정을 할 수 없는 쓱배송 투모로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24일에는 배송이 안 된다는 점이다. 23일에도 배송이 가능한 지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주문해야한다.

홈플러스도 23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당일 전가지 지역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23일 휴무인 점포는 22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배송 가능한 지역에 한해 추석 전날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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