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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① 아이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홍진영"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8-09-22 08:00 송고 | 2018-09-22 16:06 최종수정
아이즈의 준영, 지후, 현준, 우수(왼쪽부터)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이즈의 준영, 지후, 현준, 우수(왼쪽부터)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이즈(IZ)는 아이돌 댄스 그룹을 연상케하는 훈훈한 비주얼과 일본에서까지 인정받은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밴드다. 

현준(19·리더), 지후(20), 우수(19), 준영(18)의 4인 아이돌 밴드 아이즈는 지난 8월 말에는 '제 2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한류 루키상 밴드부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여기에 22일에는 V라이브에서 단독 리얼리티 '월드 아이즈' 도쿄편을 선보이며 첫 예능 프로에도 도전한다.

데뷔 만 1년을 넘긴 그들의 소망은 멜론 차트 진입과 고척돔구장의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풋풋하지만 야심찬 포부로 끝없는 도전 중인 꽃미남 밴드 그룹 아이즈가 한복을 입고 뉴스1을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이즈의 준영, 지후, 우수, 현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이즈의 준영, 지후, 우수, 현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이즈는 어떤 그룹인가.

▶(현준) 저희 아이즈는 2017년 8월 31일에 하이틴 밴드 그룹으로 데뷔했다. '다해'라는 곡으로 청량한 곡으로 데뷔했다. 2집 때부터 약간 남자의 느낌이 물씬 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지후) 일본 도쿄에서 라이브 투어도 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에는 일본에 가서 9일 정도 도쿄 투어를 하기도 했다. 아이즈는 대중적인 색깔로 대중들의 마음을 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낯익은 얼굴들이 있다. 

▶(지후) 저는 판타스틱 듀오에 나왔던 적이 있다. 양희은 선배님과 함께 '사당동 쌍보조개'로 출연했었다. 비화를 말씀드리자면 사당도에 살지 않는다. 사당동에 부모님 가게가 있는데 어쩌다보니 그게 사당동 쌍보조개로 됐더라. 그 때 결과는 3명 중 1명만이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는데, 파이널 무대에서 졌다. 우승을 못했다. 그 이전까지는 학교 다니면서 실용음악을 준비하는 입시생이었다. 판듀 출연 이후 회사(아이즈)에 합류하게 됐다.

▶(현준) 저는 투니버스 '기억하리'에서 최강림 역으로 연기에 도전했었다. 애니메이션 원작의 드라마였는데 조회수가 2주 만에 100만 뷰가 나왔었다. 시즌 2가 나올 수 있다는데 꼭 다시 출연하고 싶다.(웃음)
아이즈의 준영, 지후, 현준, 우수(왼쪽부터)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이즈의 준영, 지후, 현준, 우수(왼쪽부터)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요즘엔 어떤 활동을 했나.

▶(현준) 최근 시부야, 오모테산도 등에서 하루 2회 공연씩 10회의 공연을 했다. 일본 팬 분들과도 많이 소통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일본 클럽같은 데서 공연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즈라는 그룹명의 의미와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현준) 아이즈는 '오픈 유어 아이즈'(너의 눈을 열게 하겠다)의 줄임말이다. 이름이 너무 길다보니 표현하기 힘들어서 아이즈로 줄이게 됐다.  

▶(지후) 대중들의 마음을 열어본다는 뜻이다. 하하.

-추석 계획은.

▶(현준) 정말 오랜만에 가족을 본다. 반 년 만에 가족, 친척을 뵙게 돼서 소소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 것 같다. 엄마가 해주신 밥을 맛있게 먹고 싶다. 6개월간 못 봤던 고양이도 너무 보고싶다.

▶(준영) 크게 계획한 것은 없다. 집에 가서 못했던 얘기 하고. 집밥도 먹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이랑 여행도 한번 가고 싶고. 못 만났던 동네 친구들도 좀 만나고 쉬어야겠지.

▶ (우수) 강원도 강릉에 외가가 있다. 외가에 가서 친척형 들이랑 많이 얘기를 할 것 같다. 올해 성인이 됐는데 성인이 된 후 아빠와 시간을 못 보냈기에 여수에 가서 바다낚시 할 것 같다. 예전에는 아빠가 엄격하셨는데 요즘 많이 유해지셨다.
아이즈의 준영, 지후, 현준, 우수(왼쪽부터)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이즈의 준영, 지후, 현준, 우수(왼쪽부터)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근 소리바다 밴드부문 루키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지후) '엄마, 나 상 받았어'라고 바로 전화했었다. 그 때 이제 추석 때 만날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드렸고. 아버지가 조금 술을 드셨는지 어머니한테 잘하라고 하더라. 엄마는 사랑한다고 해주셨다.

▶(현준) 팬덤인 우리 '아이럽’에게 사랑한다는 말 했었는데 너무 고마웠다. 우리 권창현 대표님 감사하고. 홍진영 누나 정말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다.

-같은 소속사인 홍진영과는 각별한가. 

▶(현준) 물론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자 존경하는 선배시다.

-추석 때 먹고 싶은 음식은.

▶(현준) 추석하면 역시 송편 아닐까. 그리고 친가에 가면 꽃게탕, 토란국이  먹고 싶다. 엄마가 해주는 파김치도.

▶(지후) 입맛이 아재 입맛이다.

<[한복인터뷰]②에 계속>


hwang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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