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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콜로라도 끝내기로 꺾고 선두 수성…오승환 결장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9-19 15:41 송고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News1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News1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지구 선두를 수성했다. 콜로라도 불펜 투수 오승환(36)은 또 결장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크리스 테일러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연이틀 콜로라도를 격파한 다저스는 84승6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82승69패)와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2-2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가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아담 오타비노의 5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3-2로 경기를 끝내는 솔로 홈런이었다.

1회말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멧 캠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3회초 볼넷 2개와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찰리 블랙몬에게 역전 솔로포를 맞았다.

5회말 오스틴 반스의 볼넷, 커쇼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테일러의 내야안타에 상대 실책이 겹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해 연장전이 시작됐다.

선발 커쇼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으로 8회와 9회를 막아낸 다저스는 10회초 역시 스캇 알렉산더와 딜런 플로로가 무실점을 합작했다. 그러자 10회말 테일러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8일 다저스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열흘 넘게 등판이 없다.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 탓에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현지 보도가 있은 후로도 결장이 이어지고 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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