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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금융위기 재발…이머징 증시 '반토막'"-JP 모간

2008년 위기보다 고통은 덜 해…美 증시 20% 폭락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8-09-14 18:07 송고
내후년에 미국 주식이 20% 폭락하고 한국이 포함된 신흥시장 증시가 48% 주저앉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JP모간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 전세계 경제를 붕괴시킨 후 12년만인 2020년 금융위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 경고했다. 

은행은 2008년 위기보다 고통이 덜 하겠지만 금융시장 유동성 감소로 예측하기 어려운 '와일드카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경기 팽창의 길이, 다음 경기침체의 잠재적 지속 기간, 레버리지 정도, 자산가치, 금융위기 발생 전 규제 완화 및 금융 혁신 수준 등을 바탕으로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을 예측했다. 

은행은 경기 후퇴 후 발생하는 금융위기로 주요 자산가치가 두 자릿수 이상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시 20% 하락 △미국 기업채 프리미엄 1.15%포인트 상승 △에너지 가격 35%, 기초금속 가격 29% 폭락 △신흥국 정부부채 스프레드 2.79%포인트 확대 △신흥시장 증시 48% 하락, 신흥시장 통화 14.4% 하락.·

보고서의 저자인 존 노만드와 페드리코 마니카르디 JP모간 전략가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각국이 시행한 대규모 통화정책이후 이제는 완화 기조가 뚜렷한 가운데 자금 위축으로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유동성 대위기 (Great Liquidity Crisis)'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만드와 마니카르디 전략가는"현재 은행이 관리 중인 자산 가운데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계정은 3분의 1에 불과하다"며 "유동성 경색이 시장의 회복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angela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