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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 달러, 지배적 국제통화 지위 끄떡없다"(상보)

(로이터=뉴스1) | 2018-09-13 00:04 송고 | 2018-09-13 06:28 최종수정
미국 달러화.©로이터=News1
미국 달러화.©로이터=News1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미국 달러화가 중국 위안화 같은 대체 통화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미래에 계속해서 지배적인 국제 준비통화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의 투명한 금융시장과 안정성, 통화정책의 예측가능성 등은 미국 달러화의 안전 도피처 전통을 강화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미국 달러화의 글로벌 지위가 다른 통화에 의해 도전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십년이 걸릴 듯하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달러에 대한 잠재적 도전자인 유로화에 대한 미래 수요와 관련, 무디스는 유로존 제도의 강건성과 위험을 경감해낼 수 있는 메커니즘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위안화에 대해서는 "중국과 여타 국가들 사이의 연결이 높아짐에 따라 교역의 매개수단으로서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만 예상했다. 
국제 준비통화 지위 확보를 위한 전제조건이 될 중국의 자본계정 추가 개방과 관련해 무디스는 "중국 금융시스템의 구조조정이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의 국제 준비통화 지위와 관련, 무디스는 "브레튼우즈 체제 이전 식민지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에 기반할 뿐 현재의 금융시장 시각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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