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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5일째 확진자 無…WHO 종식 선언 기준은 '28일'

마지막 환자 음성 확인 후 잠복기 14일의 두배 지나야 종식
2015년엔 최초 발생일 이후 218일 지나 막 내려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한재준 기자 | 2018-09-12 16:14 송고 | 2018-09-12 16:51 최종수정
10일 대구의료원에서 감염관리센터 의료진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등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2018.9.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입국 후 닷새가 지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메르스 최장 잠복기는 14일이어서 안심하긴 이르지만, 앞으로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달 메르스 종식 가능성도 있다. 2015년에는 5월20일 발생 이후 218일이 걸렸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메르스 종식 기준은 마지막 환자 음성 확인 시점에서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인 28일 동안 모니터링한 이후이다.

현재까지 메르스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추가 확진 환자가 없다면 확진자 A씨(61세)의 음성 확인 후 한 달이 지나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메르스 종식은 마지막 환자 음성 확인 후 4주가 지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중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은 11명이다. 이중 10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 A씨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일상접촉자인 나머지 1명은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다만 메르스 잠복기는 최소 2일, 최대 14일이다. 평균 잠복기는 5일로,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5일 안에 증상이 보인다는 의미다. 메르스 확진자 A씨(61)가 7일 입국한 것을 고려하면, 5일째인 오늘 이후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15년 메르스는 그해 12월23일 밤 12시 완전 종식됐다. 2015년 5월20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218일만이다. 마지막 80번 환자가 사망한 지 28일째였다. 

A씨는 지난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두바이를 경유해 7일 오후 4시51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장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 8일 오후 4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총 21명으로 변함없고, 일상접촉자는 총 435명이다. 일상접촉자는 435명은 지난 11일 418명보다 17명 늘어난 수치다.


m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