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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효과의 확산?…유소년 축구교류로 中관광객 유치한다

관광공사, 홍명보 축구교실과 방한 팸투어 추진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09-12 11:02 송고
홍명보 축구교실을 둘러보고 있는 중국 현지 방한상품 판매 여행사 관계자들. 관광공사 제공
홍명보 축구교실을 둘러보고 있는 중국 현지 방한상품 판매 여행사 관계자들. 관광공사 제공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베트남 박항서 신드롬 등 한국 축구가 아시아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홍명보 축구교실(대표이사 홍명보)과 함께 축구를 매개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방한 유소년 축구 교류를 관광 상품화해 특수목적 관광객(SIT)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른바 '축구 굴기'로 자국 축구선수 및 산업 육성에 관심을 나타내는 중국을 시작으로 유치를 본격화한다.
   
우선 공사는 홍명보 축구교실과 중국 인바운드(외국인 유치) 전문여행사인 코앤씨와 함께 축구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최근 4박 5일간 방한 팸투어(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주요 지역의 주요 방한상품 판매 여행사, 축구협회, 청소년 체육교육 담당자 등 총 17명을 방한해 답사를 벌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수원과 서울에 위치한 홍명보 축구센터를 방문하며, 월드컵 경기장, 풋볼펜타지움 등 축구 관련 시설을 둘러본다. 또 용인민속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주요 관광지도 답사한다.

향후엔 홍명보 축구교실의 '원 포인트' 강습과 축구 친선 경기 등이 더해져 실질적인 축구교류 상품으로서 판매될 예정이다.
  
축구 테마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팸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축구 테마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팸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팸투어는 중국 유소년 축구교류 유치나 관련 상품구매 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소년 체육교육 담당자 및 축구 동호회 관계자 등을 다수 포함했다"며 "이번 행사가 향후 관련 관광상품 활성화와 나아가 한·중 간 축구 교류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밝혔다.
 
홍명보 축구교실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와 관련하여 "이 행사가 한·중 유소년 축구교류 증진의 마중물 임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며 "관련 축구교류 상품 등이 활성화돼 양국 축구 꿈나무들의 교류의 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홍명보 축구교실이 주최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중국 유소년 축구단 10개팀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동 행사를 비롯한 각종 국제 축구대회의 개최 및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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